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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favorite music UMC의 음악을 처음 들은 것은 인디속 에디터 음감회에서 였죠. 힙합을 좋아하던 에...

by 김기자  /  on Feb 28, 2011 18:31

Artist's favorite music 

 

 UMC의 음악을 처음 들은 것은 인디속 에디터 음감회에서 였죠. 힙합을 좋아하던 에디터가 가져온 그의 1집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편의 영화같은 그의 가사는 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 그 어디쯤이었죠. 대한민국에 이런 가사를 쓰는 뮤지션이 있다는 것이 진정 신기하게 느껴져서 그간 힙합에 별 흥미를 못느끼던 저도 그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모순된 순간들을 포착해 내는 빛나는 가사

단순한 비판이 아닌 복합적인 시각과

툭툭 내어놓는 솔직한 고민.

 

편리한 자조로 물러서지 않으며,

아련한 슬픔이 묻어나지만 당당한 그 자세.

UMC  

 


당시 그의 음악을 들으며 썼던 메모인데요. 2집 앨범의 '자영이'를 들으면서도 그의 가사 쓰기는 참으로 작가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UMC가 좋아하는 음악은 어떤 것들일지 궁금해 졌겠죠. 훌륭한 글솜씨로 그가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 


 

 

UMC/UW


 

031_1.jpg

 

 

 

1. '얘기 2' - 정태춘

 

무진 새노래(1988) - 정태춘․박은옥, 삶의 문화.

 

그런데 그는 가사를 잘 외우지 못한다. 무엇을 말하는가?…(중략)… 그의 주관심은 창작에 있지 연주에 있지 않다. 그는 노래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데 뜻이 있지, 개척한 땅을 어떻게 잘 가꾸어 낼 것인가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중략)…그는 ‘음악’을 더 사랑해야 한다. 그가 가진 유일한 무기가 음악이다. 어찌 소중하지 않으랴?…-- 문호근 (민예총 대변인)

 

얼마 안 있어 내 아이도 낳고 그에게 해 줄 말은 무언가

이제까지도 눈에 잘 안띄고 귀하고 듣기 어려웠던 얘기들

아직도 풋풋한 바보네 인심과 양심을 지키는 가난한 이웃들

환인의 나라와 비류의 역사 험난한 역경 속 이어온 문화를

총명한 아이들의 해맑은 눈빛과 당당한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깨었는 백성의 넘치는 기상과 한뜻의 노래와 민족의 재통일을 (가사 中)

 

노랫말은 문학의 (당연한) 한 장르요 이는 우리의, 혹은 전세계의 역사가 증명해 줍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혹은 작가가 보기에 우리는 어디로 갔으면 하는지- 이것을 노래한 우리의 노랫말을 저는 정태춘 先生의 그것이 아닌 이상 제 삶 속에서 아직 만나 본 일이 없습니다. 작사가와 시인이 완벽히 분리되어버린 80년대 이후에는 어디서 갑툭튀인지 알 수도 없는 노랫말들 뿐이예요- 확 깨는 일이지요.

 

 

2.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열여섯번째 이야기(1995) - 최백호, 대영에이브이.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 식 다방에 앉아...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가사 中)

 

최백호는 30년이 훌쩍 넘은 음악인생 내내 ‘소시민’의 문학적 재정의를 훌륭하게 이루어낸 작사가요, 보컬리스트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엔 어머니, 아버지, (혹 같이 살던) 조부모님의 흉금 어딘가에 묻혀 있을 듯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에 친근함을 느꼈더랬습니다. 가족은 나와 가장 많은 것들을 나누는 사람들임에도 그것을 대화로 복기할 만큼의 달변가는 못되었을테니까, 노래로 대신 노인네들의 정서를 공유해보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나름대로’, ‘새삼’, ‘-냐마는’ 옹색하게 부연하고 소심하게 물러서는 부사와 어미로 장식된, 껍데기집 화로에 둘러앉은 아저씨들의 옛이야기, 혹은 그 곁을 굴러다니는 보해 소주병의 투명함 같은 노래, ‘나도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더라면 음악을 시작 못했을거예요.

 

 

3. 'Renegades of funk' - Rage Against The Machine

 

Renegades(2000) - Rage Against The Machine, Sony Music Distribution.

 

우리나라처럼 팬들이나 뮤지션들이 각 장르별로 교류가 참 안되는 곳에서는 Tom Morello와 Zack de la Rocha가 꿈꾸던 음악적 이상이 분석되기 어렵습니다. de la Rocha의 탈퇴에 맞추어 황망히 발표되었던 [Renegades]앨범은 이 팀의 이상과 정서를 참 많이 설명해주었지요. Afrika Bambaataa & Soulsonic Force의 83년 싱글 제목을 따온 이 음반은 Eric B. and Rakim, Cypress Hill, EPMD등 미국힙합사의 고전작가들의 작품의 리메이크작들로 가득하며, funk가 곧 문학이며 문화요 미국현대사의 가장 효율적인 증거임을 역설하는 타이틀 곡 ‘Renegades of Funk'는 funk라는 같은 배에서 나거나 혹은 영향을 받은 음악, 사회, 문화요소들의 모든 울분과 여흥을 아우르는 힘이 있는 노래입니다. 곡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하여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You remind me of something' - R. Kelly

 

R. Kelly(1995) - R. Kelly, Jive Ent.

 

You remind me of my Jeep, I wanna ride it

Something like my sound, I wanna pump it

Girl you look just like my cars, I wanna wax it

And something like my bank account, I wanna spend it, baby... (가사 中)

 

소비와 그에 따른 향락에 대한 의심이 단 한 방울도 없는 노래들이 R&B/힙합 씬의 주류가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요. ‘계좌도 냉장고도 채워주었거늘 내 사랑은 왜 안채워주나’하는 식의 가사가 구애의 내용담긴 노래에 들어있다면 우리나라에선 충격 어쩌고 호들갑을 떨지 몰라도 미국 시장에선 기본 옵션입니다. 그리고 돈많은 남성들만 여성을 소비하려 드는 불균형의 모습도 아닙니다. 여성을 화자로 한 노래들도 ‘나를 사되 큰 돈써라’는 당당하게 뻗대는 강단을 보여주지요. Destiny's Child의 대히트가 증명합니다("can you pay my bills, can you pay my telephone bills, can you pay my automo'bills, then maybe we can chill, I don't think you do, so you and me are through..." Destiny's Child - 'Bill bill bill' 中). 하지만 그런 노래가 이렇게도 아름답게 들려버리면, 역사의식이고 비판이고 뭐고 뇌의 기능들은 일단 한발 물러서게 됩니다. 잦은 회식 대신 재계약 때 연봉인상폭을 팍팍 잡아주는 사장님께 느끼는, 정말이지 인간적으로 고마운 기분과 비슷하겠습니다. 요즘은 젠더가 정치세력으로 등장해서 뉴스 사이트에 보면 성별로 패를 갈라 아귀다툼하는 악플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본주의 하 인간의 본질로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할텐데요. 돈도 좋은 거고, 섹스도 좋은 것이니, 대충 합의보자... 아주 가끔은요.

 

 

5. 'Carolina's eyes' - Joshua Kadison

 

Vanishing America(2001) - Joshua Kadison, EMI Music Distribution.

 

1993년 데뷔와 동시에 ‘미국의 Elton John’, ‘새 시대의 Billy Joel’등으로 각광받으며 넉넉한 루키시즌을 보냈던 피아노 치는 가수 Joshua Kadison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집부터 대중의 관심이 뚝 끊겼죠. ‘제2의 최백호’가 나와도 아마 얼마 못갈거예요. 대놓고 트로트도 아니니 노인네들 야유회에서도 안틀어주고, 옛날얘기하는 노래를 하니 애들이 이해 못하고. 그러고도 메이저로 나가면 방송노출과 홍보에 있어서 소녀시대랑 경쟁해야 하니깐ㅋㅋㅋ

하지만 Kadison은 연이은 실패에도 음악을 바꾸거나 그만두지 않았고, 1집과 5집이 구분되지 않는 비슷한 노래들을 만들며 고향인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 해변가의 직접 지은 작은 오두막에서 신발 안신고 돌아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고정팬들이 있는 독일이나 네덜란드, 호주 등지에 투어를 다니고 쪼금씩 팔리는 음반 판매고로 프라잉팬에 계란을 올려놓으면서요. 최백호 선생과 비교되는 부분이 은근히 많습니다. 겸손함, 막막함, 소시민적인 열폭, 삶의 주변 소수에 대한 말없는 사랑. 거기에 별 잔기술 없는 평이한 피아노가 덧붙여지면 Joshua Kadison만이 그릴 수 있는 예쁜 그림이 나와요.

 

 

6. 'Die Mensch-Machine' - Kraftwerk

 

Die Mensch-Machine(1978) - Kraftwerk, Astralwerks.

 

(녹음하는 기계 말고)소리내는 기계가 음반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 중후반 클래식 음악의 창작가들 사이에서 입니다. 축음기의 발명과 같은- 고전음악의 효율적인 재기록을 위함은 전혀 아니었고, 그저 파괴적인 혁명일 따름이었습니다. 악기라는 도구에 기계를 이어붙여 인간의 개념을 확장시켜버린 이 실험은, Kraftwerk가 1970년에 팝 시장으로 옮겨왔고 흥행성 역시 놀라웠습니다. 대체 이 가사도 없고 길어빠진 노래를 테잎 살 돈도 없어 라디오만 끼고 살던 10대 중반의 UMC가 어떻게 처음 접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때 받았던 충격은 생생합니다. 이것이 정말로 신디사이저의 첫 도입이었다면, 이건 엘비스/비틀즈 시대의 도래 이후 가장 큰 혁신이었겠구나- ... 판매고와 대중적 인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을 못느꼈을 따름이겠다... 했지요. 이런 제 가설에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ㅂㅅ인증한다는 소리나 들을까봐 쭈뼛하여 아무에게도 물어보지도 못하였)지만, 2차대전 중 군국주의 이탈리아의 선전도구로써 나타났던 미술사조인 미래주의의 음악적 후신인 Kraftwerk의 ‘기계-인간의 융합’의 철학은 신디사이저나 샘플러의 모습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funk가 되고, DJ가 되고, hip-hop이 되고, 이제는 모든 대중음악이 써먹고 있는 미디와 샘플링 기술 도입의 단초가 되었으며, Jay-Z의 첫 메이저 히트 싱글 ‘Sunshine’의 샘플이 되었습니다. 팝 역사상 가장 큰 달걀을 깬 뮤지션이라고, 누구도 그렇게 정의는 안내렸는데 제가 말해봅니다.

 

 

7. 'Bat out of hell' - Meat Loaf

 

Bat Out Of Hell(1978) - Meat Loaf, Sony Music Distribution.

 

‘Glam', ‘Goth’라는 말로만 구분해서는 안되었지만, 평론가들이 구분지어 주어야 할 새로운 음악들이 너무 많이 나왔고, 대중은 구획이 안산시 중앙동 도로처럼 좍좍 나뉜 음악의 장르론을 의심없이 편하게 받아들였으며, 평론가와 대중 모두 작곡가 Todd Rundgren과 함께 만든 Meat Loaf의 너무도 새로웠던 음악을 정의하는데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헤어 메탈(우리나라에서는 LA 메탈이라 불리우던)이 얼터너티브에게 메인스트림의 바톤을 넘겨주던 시절, 우연히 샀던 Bat Out Of Hell II : Back Into Hell(1995)앨범에서 듣게 된 피아노 속주 솔로, 그 속에서 헤비함을 느끼는 경험이란 참 놀라웠더랬습니다. 그 후 한동안 제 용돈의 예산은, 여친 먹일 떡볶이를 줄여가며 Meat Loaf의 앨범 수집에 모두 투입되었지요. 지금까지 나온 열장의 정규 앨범을 죄다 들어봤더니만,

제가 태어나기 전 해의 솔로데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Meat Loaf는 지옥에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방금 튀어나와 한손엔 기타를, 한손엔 미녀를 움켜쥐고 포효하는 거대박쥐의 이미지를 자신의 음악 속에서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더군요. 30년을 넘게 이어온 막장 뮤지컬 드라마의 거대한 서막이 바로 이 노래입니다.

 

 

8. 'Ba ba ba ba ba' - The Mr. T Experience

 

Love is Dead(1996) - The Mr. T Experience, Lookout.

 

R.E.M.이 82년에 얼터너티브, Red Hot Chili Peppers 83년에 펑크 락의 뿌리를 심었다면, 85년의 The Mr. T Experience는 미국인들이 평생가도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컬리지 락과 팝 펑크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Weezer, Rancid, NOFX, Green Day 등 유수의 밴드들에게 소스의 샘물을 제공했던 밴드의 음반이 지금껏 단한장도 국내엔 정식 발매된 일이 없습니다.(온라인에 행여 국내 발매된 경우가 있으면 김기자님을 통해서라도 좀 알려주십시오). 사장이랑 싸우고 PC조립 알바를 짤려서 걸어나오던 길의 신용산 굴다리에서 듣던 노래입니다. 거 참 펑크란 만국공통어구나. 4드론 러쉬 달리는 기분!

 

 

9. One night love affair - Bryan Adams

 

Reckless(1984) - Bryan Adams, A&M.

 

제가 요사이 존경해 마지않는 South Park의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가운데서 Bryan Adams를 ‘캐나다의 가장 부끄러운 수출품’으로 부르더이다. Aerosmith나 Bon Jovi와 마찬가지로, 이 사람도 평생가야 말년초딩급(저 나라들 기준으로 9학년 정도...) 연애의 로망에 대한 노래 밖엔 못부르는 아티스트니까 욕먹을 만도 합니다.

사랑과, 그에 따른 믿음 혹은 우상화에 대한 단선적인 열망을 노래하는 일은 요즘 초딩들이 블로그에 클림트의 ‘키스’에 밑에 누가 덧붙여 놓았는지도 모를 연애에 대한 잠언들을 퍼다놓은 게시물의 숫자만큼이나 아무나 흔히 할 수 있는 거니깐. 받아들이기 쉬운 아름다움은 상술의 가장 기초적인 수단이 되지요. 누군가는 그러한 단순한 순수함을 노래하는 대표가 되어 눈먼 돈을 긁어모아야 합니다. 제 눈먼 돈으로 말할 것 같으면 Bryan Adams와 Gary Barlow가 다 가져갔고요. 지금은 남의 마눌인 제 첫사랑을 쫓아다니던 15년 전 쯤 열심히 듣던 노래입니다.

 

 

10. Fuck buddy - Roscoe

 

I luv Cali(2006) - Roscoe, SMC Records.

 

그런가하면 요즘 제일 슬프게 연애노래라고 듣고 있는 건 G-Funk의 후계자 Roscoe의 'Fuck buddy'입니다. 본인은 필라델피아 출신이지만 웨스트코스트의 명예의 전당급 래퍼인 Dogg Pound의 Kurupt의 동생인지라, 비교적 낙하산으로 이 씬에 진입한 뮤지션입니다. 플로우의 압도적인 스킬 및 쉬지도 않고 격하게 쏴죽이는, N.W.A.시절 옛날 생각 절로 드는 고전적인 가사로 서부를 평정한 The Game과는 옛 G-Funk에 대한 접근방식이 조금 다른 아티스트이지요. Snoop과 Dre, Warren G의 전성기 시절 모든 곡에 심심하면 만병통치약처럼 쓰던 악기들을 그대로 가져왔고, 이후 푸에르토리코나 멕시코 출신의 뮤지션들이 발전시킨 보코더 역시 자연스럽게 집어넣어 랩 이전에 비트의 그루브가 한결 풍성합니다. 세상 모든 노래를 목구멍에 보코더를 끼워 불러댈 것 같은 Fingazz가 코러스에 참여한 이 곡은, 실제 곡 내용은 ‘전화할테니 오시오. 투어 안 다닐땐 그대를 울 집으로 부를테니 이불 속에서 노세. 너는 훌륭하니 우리는 性친구로 사귀어 봄직하다네.’하는 식의, 좀 전에 제가 깠던 요즘 래퍼들의 노랫말과 하나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데도 Warren G가 덩치를 키우고 목이 쉰 듯한 늘어지는 Roscoe의 플로우와 샴페인같은 일렉트릭 피아노에 집중하고 있으면, 괜히 울것 같았어요. 물론 제대하고 의지할 곳 없던 시절 주 6일을 직장에 나가 밤 12시에 퇴근하고 돌아오는 버스 막차 안에 앉아있으면 노래 아니라 ‘하이 미디어 컴퓨터학원!’ 광고를 들었어도 울었겠지만...

 

 

글_UMC/UW

사진_박창현

 

- Behind story -

 

  

 UMC의 몇 번의 라이브를 보고, 음원을 틀고 하는(MR) 공연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결국 월드 DJ 페스티벌에서는 풀 라이브로 공연을 선보이게 됐는데요. 좀 우여곡절이 있지만 ^^ 나름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역시 음악은 라이브!

'힙합계의 이단아'라는 그의 별명도 그와 작업을 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만 하지만 언젠가는 그가 그 산을 넘어 우주와 조우하는 순간도 오겠죠. 그 때를 그려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을 위한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우리는 남남이 아닐지도 모르죠. 당신과 나, 그리고 이 모든 게 원래는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그래서 그토록 누군가의 노랫말에 맘이 아프고 아무렇지 않은 세상에 눈물짓게 되는 것 아닐까요? 당신과 마주치길 기다립니다. 당신이 지나간 그 자리에서.

      

 

* [Artist's favorite music]의 글은 퍼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올라갈지 기대해 주세요!

 

 

2010. 04. 19

글/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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