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만난 잔향은 훨씬 더 아름답고 편안해 졌다. 마치 격정적인 유년기를 막 넘긴 소년처럼. 예의 그 ...

Posted in 다시만남  /  by 김기자  /  on Apr 18, 2011 15:09

1년 만에 만난 잔향은 훨씬 더 아름답고 편안해 졌다.

 

마치 격정적인 유년기를 막 넘긴 소년처럼.

 

예의 그 화살표의 마력과 함께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소실점 너머에는

말 할 수 없이 야릿한 기쁨이 있었다.

 

선 잠 속에서 들은 아름다운 멜로디.

잠에서 깨었을 때는 증발해 버린 잃어버렸던 꿈속의 멜로디.

 

커다란 나무의 열매들은 아주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툭' 하고 부딪히는 소리에 또다시 잠에서 깨고...

 

그가 말하는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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