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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령=SmackSoft_ 조용민(g), 황보령(v/g), 정현서(b) ‘김기자의 어쿠스틱 가든&다락방 콘서...

Posted in 취재기사  /  by 박재윤  /  on Apr 19, 20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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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령=SmackSoft_ 조용민(g), 황보령(v/g), 정현서(b)

 

 

‘김기자의 어쿠스틱 가든&다락방 콘서트는 제1회부터 이장혁, 오소영, 손지연 등 내로라하는 싱어송 라이터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NY물고기, 하이 미스터 메모리, 이아립, 시와가 뒤를 이어 각각의 개성 있는 음악색과 진솔한 이야기로 다락방을 가득 채웠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제3회 김기자의 어쿠스틱 가든 ‘손지연’ 공연 때 세션 기타가 함께 한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1인 밴드로써 홀로 다락방을 채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제8회 김기자의 다락방 콘서트 ‘황보령’에서는 황보령(어쿠스틱 기타), 정현서(베이스), 조용민(어쿠스틱 기타) 총 3명이 무대에 오르게 되어, 더욱 꽉찬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네, 저기 즐거운 시간” 이라는 황보령의 수줍은 미소와 함께 ‘다시 살아나’로 공연은 시작 되었다. 기타 두 대와 베이스, 그리고 황보령의 허스키하면서 파워풀한 보이스는 관객들을 단숨히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첫 곡을 끝낸 후 에너지는 바로 ‘식물펑크’로 이어졌다. 두곡을 연이어 들려준 뒤 이어진 인터뷰 섹션에서는 다소 가벼운 주제인 ‘일상’부터 시작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정현서는 평소처럼 곡 작업을 하고 있다고 대답해주었고, 음악의 시작을 묻는 질문에는 조용민은 중학교 2학년 때 관심 있는 여자아이가 ‘기타가 멋있다’라고 말을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로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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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중 관객과의 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황보령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기타를 처음 잡으면서 곡을 만들었다”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처음 만든 곡을 물어보는 관객의 즉석질문에는 고교시절 작곡한 곡이 1집 [귀가 세개 달린 곤양이]의 타이틀곡 '탈진'이라는 대답을 들려주어 놀라움을 일으켜냈다. 이어 정현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핑크플로이드 팬이였다며 클래식 애호가였던 아버지가 소장하신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을 듣고 감명받아 드럼으로 음악을 시작하여 베이스로 전향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4집 [MANAWIND]의 타이틀곡 'Wind'와 ‘비상’이 이어졌으며 첫 번째 더욱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음악의 시작을 묻는 질문에는 정현서는 ‘어렸을 때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하던 것들에서 시작되어,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확장 되었다’라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또한 황보령은 ‘음악은 남을 위하는게 나를 위한 것이고, 나를 위하는게 남을 위하는 것이라는 마인드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음악을 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음악을 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면 바로 그만둘 것이다. 하지만 그건 죽을 때 까지 음악을 한다라는 소리이다‘(웃음)라는 황보령 다운 답변을 들려주었다. 이어 ’해‘, ’우주‘ 등이 이어졌고 커버곡인 ’봄여름가을겨울’을 앵콜로 본공연은 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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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공연 이후 마련된 사인회 시간

 

 

이번 다락방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시도 된 뮤지션 3명의 구성에 더하여 ‘관객의 참여’를 들 수 있다. 쾌활하게 진행된 편한 분위기 때문이였는지, 이날 관객석에서는 즉석 질문과 답변들이 쏟아졌다. ‘황보령=SmackSoft의 음악은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라는 관객의 질문에는 역으로 관객에게 답변을 듣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만들어졌다. 관객은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좋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냥 끌린다’, ‘98년도에 처음 듣고 10년을 잊고 있다가 2.5집 때 다시 듣게 되니 기억이 났다. 다른 음악과는 다른 만족감이 있다’ 라는 답변들을 들려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사랑이 무엇일까, 작곡할 때 어떤식으로 가사를 쓰냐 등 다양한 질문들과 대화가 이루어지었다. 다락방 콘서트의 슬로건인 진정한 의미의 ‘MT 같은 공연’이 진행되는 순간이였다.

 

날씨가 따듯해져가며 봄이 다가오고 있다. 다락방 콘서트는 따스한 옷을 잠시 벗고, 다시 한번 ‘어쿠스틱 가든’으로 옷을 바꿔 입을 것이다. 제8회 김기자의 다락방 콘서트는 앞으로 있을 ‘김기자의 어쿠스틱 가든‘의 새로운 모습의 가능성을 보여준 공연이였다. 또 다른 장소에서, 또 다른 뮤지션과 또 다른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김기자의 다락방 콘서트. 2011년 첫 야외공연이 될 제9회 김기자의 어쿠스틱 가든에는 어떤 뮤지션이 초청되어 하늘 아래에서 노래와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해보자.

 

 

제8회 김기자의 다락방 콘서트 ‘황보령’ 곡 리스트

1.다시 살아나

2.식물펑크

3.Wind

4.비상

5.해

6.우주

7.안녕

8.예쁜이

9.봄여름가을겨울 cover(앵콜)

 

 

 


2011.04.18

글 / 박재윤

사진 /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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