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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을 뭘로 갈까 꽤나 고민이 됐다. 어차피 한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지만 --; ...

Posted in 처음만남  /  by 김기자  /  on Apr 18, 2011 15:12

헤드라인을 뭘로 갈까 꽤나 고민이 됐다.

 

어차피 한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지만 --;

근데 갑자기 음악을 듣다 퍼득 생각이 나서 수첩에 적어뒀다.

 

 

40.jpg

 

 

본인들의 음악처럼 몹시 논리적이고 진지한,  예의까지 바른 못.

 

특히 이언 씨는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 교수님. --;

보통 인터뷰를 하다가 말이 길어지면 삼천포로 빠지거나 질문을 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글로 쓰면 만연체 임에도 불구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까지 딴길로 빠진적이 없다.

음. (그러니까 이메일로 인터뷰를 한 신현준 씨는 얼마나 똑똑한가.못이 알아서 다 정리해서 보냈을 테니.)    

 

어쨌든 음악을 들은 대부분의 기자나 리뷰어들이라면 한번쯤 인터뷰해보고 싶어 할 

팀이 아닌가 한다.

 

진지하고 지적인 이언씨와 침착하고 겸손한 지이 씨와의 인터뷰는 여러모로 흥미로웠는데

공연 리허설 때문에 조금 촉박하게(?) 넘어간 면이 없지 않아 그 부분은 좀 아쉽다.

  

잠깐 음악이야기를 하자면 음악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들의 음악이 그렇게 우울하고 어둡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일상 생활에서도 꽤나 자주 이들의 음악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물론 학생 때도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고 

" 이사람은 참 생에 대해 뿌리깉은 긍정을 하고 있군. 역시 열심히 살아야겠어"

라고 생각한 김기자이기 때문에 기준이 좀 다를 수는 있겠다.

(그때 읽은 책은 유럽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자살로 몰아 넣은 책이었다. 나중에 알고

초난감. 유럽의 젊은이들이 문맥을 이해 못했거나 번역자가 술수를 쓴건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아니 혹시 또 모른다. --; 

이 고혹적인 못의 음악에 빠져들어 너무 현실과 괴리되지는 않길 바란다.

(진짜 약간 걱정스럽다)

 

못이 안으로만 침참했다면 우리는 그들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꿈을, 우리가 상상만 하는 이미지를 지금 어디선가에서 혼자서 품고 있는

앙금같은 인물이 있다면

떠올라라.

우리를 물들게 하고 우리에게 그 감정의 스펙트럼을 일깨워라.   

부디 침잠하지 말고   

수면까지,

우리에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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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Last Update)
2011/04/18 15:12:34
Category
처음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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