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느끼는 공간의 예술, 3D 오디오가 만든 몰입의 세계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공간을 체험하는 일이며, 감정을 이동시키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음향은 ‘좌우’의 세계에 갇혀 있었습니다. 스테레오 시스템이 만들어낸 좌우 균형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음악을 듣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느낌’은 제한적이었죠. 그러나 3D 오디오의 등장은 이 모든 틀을 깨 버렸습니다. 마치 음악의 세계가 평면에서 입체로, 그림이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