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악기의 부상, 인간의 손끝은 여전히 필요할까?
가상의 소리가 현실을 대체하는 시대 요즘 음악을 들어보면, 어디까지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소리이고 어디부터가 컴퓨터가 만든 소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시지요? 실제로 현대의 음악 제작 현장에서는 ‘가상 악기(Virtual Instruments)’가 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피아노, 현악기, 드럼, 심지어 오케스트라 전체를 불러올 수 있는 세상이지요. 과거엔 수백만 원짜리 악기를 구입하고 녹음실을 빌려야만 했던…